김남일, ♥김보민 민낯에 솔직 발언한 전현무 멱살잡이 "못 참지"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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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의 민낯에 대해 솔직한 발언을 했던 전현무의 멱살을 잡았던 일화를 밝혔다.
김보민은 이어 "제가 라디오 할 때 남편이 게스트로 나왔는데 전현무가 남편에게 '보민 선배의 어떤 모습이 좋았어요?'라고 물었다"며 "남편이 '화장 안 한 모습이 좋았다'고 하니까 '이상하다 난 못 알아봤는데'라고 했다"는 일화를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이연복은 "라디오니까 다행"이라고 말했고, 김남일은 "지금은 못 잡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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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의 민낯에 대해 솔직한 발언을 했던 전현무의 멱살을 잡았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연복의 가게 오픈 10주년 특별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보민 아나운서와 전 축구선수 김남일 부부가 등장했다.
이연복 셰프는 이들 부부를 위한 고급 요리들을 선보인 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김남일에게 " 2002년 월드컵 때 스타가 많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이 사람이 센 사람 중 최고다 하는 사람이 있었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남일은 "아마 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진공청소기라는 별명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남일은 "제가 생각하기에 톱은 이을용"이라며 2003년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경기 당시 상대 선수의 비매너 행동을 참지 못하고 '을용타'를 날렸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건 진짜 아무나 못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남일은 "예능을 본격적으로 하시려는 거냐"는 정호영 셰프의 질문에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연복은 "해보니까 재밌지?"라고 물었으나, 김남일은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연복 셰프는 이들 부부에게 "운동 선수가 아나운서와 결혼한 건 최초지?"라며 "어때?"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남일은 "잘 어울리죠"라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정호영은 "MC가 전현무인데 운동선수와 결혼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고, 이연복은 "센 여자 만나서 (아내가) 휘어잡으면 되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김남일 또한 "현무는 좀 이끌어주는 여잘 만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에 정호영은 배구선수 김연경을 언급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는 "(김연경 선수를) 실제로 만나면 진짜 쫀다"고 토로했다.
이어 KBS 선후배 관계인 김보민과 전현무의 일화가 공개됐다. 김보민은 "현무씨가 후배"라며 "저보다 오빠지만 3기수 아래 후배"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사했을 당시에 대해 "굉장히 다소곳하고 꼼꼼했다"고 회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정호영은 "언제부터 깝죽댔나"라고 말했고, 김남일은 "현무가 맞을 짓을 많이 한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김보민은 이어 "제가 라디오 할 때 남편이 게스트로 나왔는데 전현무가 남편에게 '보민 선배의 어떤 모습이 좋았어요?'라고 물었다"며 "남편이 '화장 안 한 모습이 좋았다'고 하니까 '이상하다 난 못 알아봤는데'라고 했다"는 일화를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난 없는 얘긴 안 한다"며 "(김보민 선배가) 정말 민낯으로 다녔는데 못 알아볼 정도였다"며 "눈썹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김남일은 "못 참지"라며 "바로 일어나서 멱살 잡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연복은 "라디오니까 다행"이라고 말했고, 김남일은 "지금은 못 잡는다"고 말했다. 이연복 또한 "지금은 만나기도 힘들다"고 했지만, 정호영은 "둘째 넷째 화요일에 여의도로 오시면 된다"고 '사당귀' 녹화 일정을 귀띔했다.
전현무는 "김보민은 어떤 선배냐"는 질문에 "너무 좋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작위적인 답변을 했다. MC 김희철은 "또 멱살 잡힐까봐 그래?"라고 정곡을 찔렀고, 전현무는 "쟤 예능 한다며"라면서도 "진짜 러블리, 귀여운 선배"라고 재차 강조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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