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방예담, 트레저 탈퇴 이유 “프로듀서 역량 키우고파”(복면가왕)[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솔로 가수로 변신한 방예담이 그룹 트레저를 탈퇴한 이유를 전했다.
12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31회에서는 새 가왕 '인센스'를 막기 위한 실력파 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임정희 'Golden Lady'(골든 레이디)를 선곡한 '장난감 병정'은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에 '맛있게 맵다'는 트렌디한 음색과 그루브로 맞섰다. 윤상의 아들 앤톤이 소속된 대세 보이그룹 라이즈의 'Get A Guitar'(겟 어 기타)를 춤까지 추며 여유롭게 부르는 그에 연예인 판정단까지 흥을 참지 못하고 일어서 함께 그루브에 몸을 맡겼다.
이후 김장훈이 영상을 통해 '장난감 병정'의 정체를 맞힐 힌트를 줬다. 김장훈은 "장난감 병정은 저와 스타와 팬으로 만났다. 장난감 병정이 스타고 제가 팬이다. 해외에서 파급력이 강해 월드투어도 돈다. 심지어 이탈리아 현지 뉴스도 나왔다. 에일리, 인순이, 권인하의 극찬을 받은 보컬리스트"라면서 "이정도로 자세하게 알려줬는데 모른다면 판정단 자질에 문제가 있는 거고 다 잘라야 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하지만 쉽게 짐작하기 어려운 '장난감 병정'의 정체. 그녀의 정체 공개는 61 대 38로 '맛있게 맵다'를 꺾으며 뒤로 미뤄졌다. 그러면서 공개된 유명 오디션 프로 출신 실력자 '맛있게 맵다'의 정체는 보이그룹 트레저 메인보컬 출신 싱어송라이터 방예담이었다.
방예담은 솔로 전향 계기를 묻자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더 키우고 싶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진 꿈을 키우고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룹곡인 'Get A Guitar'를 혼자서 완벽 소화한 것을 두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엄청 좋아했다. 그런 펑키한 풍의 곡이라 꼭 불러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성시경 '넌 감동이었어'를 부른 '겨울잠'과 이하이 '한숨'을 부른 '내 머릿속 텔레파시'의 음색 정면 승부도 펼쳐졌다.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아쉽게 패배, 얼굴을 공개한 '겨울잠'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서기였다. 서기는 정식으로 가수가 되기 전 놀라운 운동 실력으로 야구 감독님에게도 캐스팅 받았던 과거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문탁은 서기가 지금도 축구를 굉장히 잘한다며 "메시, 서기 합쳐서 예명이 메기다"고 극찬했다.
3라운드에서 만난 '장난감 병정', '내 머릿속 텔레파시'의 대결은 공교로웠다. 각각 7연승 가왕 서문탁의 '사미인곡', 3연승 가왕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부른 것. 연예인 판정단석에 앉아있던 두 역대 가왕은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결과적으로 승자는 '장난감 병정'이었다. 60 대 39로 패배하고 가면을 벗을 '내 머릿속 텔레파시'는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 '넬라 판타지아' 열풍의 주인공 뮤지컬 배우 선우였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선우는 근황을 묻자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 중이었음을 전했다.
가왕 방어전에 나선 212대 가왕 '인센스'는 윤하의 '바다아이'를 선곡해 불렀다. 모두가 놀란 호소력 짙은 무대 속 김재환은 '인센스'의 정체를 눈치챘다. 약 2주 반 전 함께 노래방에 다녀온 노래방 친구라는 것. 김재환은 "제가 알기로 뮤지컬도 잘하는 걸로 안다. 8연승 하시면 좋겠다"며 '인센스'를 응원했다. 김재환의 바람대로 '인센스'는 63 대 36으로 승리하며 2연승 가왕이 됐다.
얼굴을 공개한 '장난감 병정'은 여성 하드 록 밴드 롤링쿼츠의 보컬 자영이었다. 자영은 앞서 영상 힌트에 등장한 김장훈이 "너무 잘해주시는 선배님"이라며 "아재 개그를 너무 많이 하신다. 협업을 제안해 주셔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인연을 자랑했다. 이어 "저희가 록 밴드 계보를 이어가는 게 기특하신가 보다"며 크라잉넛, 산울림 등과 협업한 사실도 공개해 감탄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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