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父=MBC 로고송→포켓몬스터 OST 부른 방대식(복면가왕)[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그룹 트레저 출신 솔로가수 방예담의 아버지의 정체가 연예인 판정단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12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31회에서는 복면가수 '맛있게 맵다'의 정체가 보이그룹 트레저 메인보컬 출신 싱어송라이터 방예담으로 밝혀졌다.

이날 MC 김성주로부터 "아버님이 오늘 나온 걸 알고 있냐"는 질문을 받은 방예담은 "아빠한테 비밀로 했다"고 답했다.

갑작스럽게 언급된 방예담의 아버지에 연예인 판정단 대부분이 의아해하자, 이윤석은 "아버님이 '피카츄 라이츄' 노래도 하셨고"라고 설명했다. 방예담의 아버지가 '포켓몬스터', '파워디지몬' 등 여러 유명 애니메이션 주제곡과 각종 CM송, MBC 로고송까지 부른 방대식이라는 것.

방예담은 아버지가 가장 많이 하는 조언을 묻자 "'인생을 즐겨라'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셨고, 음악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려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신다"고 자랑했다. 김구라는 이런 방예담을 두고 "잘 큰 것 같다"며 "저렇게 건들건들 대면서 선한 이미지를 주기 쉽지 않다"고 평했다.

앞서 초등학교 전교 회장 출신에 중학교 전과목 성적 올A라고 밝혔던 방예담은 공부법을 질문하자 "집중해서 할 만큼만 하면 되지 않나 싶다. 특별한 공부법은 없다"고 답해 모두를 실망시기기도 했다.

김구라는 이에 "김성주 같은 사람이 방예담 욕먹이는 것"이라고 질문한 김성주를 타박, "워낙 바르고 욕심도 많고 실력도 있어 10년 안에 재벌 될 친구"라고 덕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