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심판 오심에 버럭 항의→히딩크 감독 예고편 등장(뭉찬3)[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남일 내셔널 코치의 열정적인 활약 속, 히딩크 감독이 예고편에 깜짝 등장하며 재회가 코앞까지 다가왔음을 알렸다.
12월 2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 12회에서는 네덜란드 출정 14일을 남기고 김남일 표 혹독 훈련이 펼쳐졌다.
이날 누구보다 먼저 출근한 김남일은 오자마자 훈련 플랜 세우기에 돌입했다. "오늘 세트피스 훈련 2시간은 걸릴 것 같다"는 말로 혹독한 훈련을 예고한 김남일은 상대팀 햄튼FC의 경기 영상을 보며 상대팀을 완벽 분석하기도 했다.
업무를 마친 김남일은 선수들 로커룸을 찾았다. 그러곤 "원래 프로팀의 경우 감독님이 일레븐을 생각하고 있다. 경기 전날 합숙을 하잖나. 아침식사가 늦으면 일레븐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다. 준비가 안 된 거니까"라며 선수들의 출근 시간을 관리했다.
김남일의 눈에 들어온 빈자리는 총 여섯 자리. 이장군, 박제언, 류은규, 김동현, 강현석, 박준용이 이날의 지각자였다. 김남일은 자신 역시 선수 시절 단 한 번의 지각으로 3천만 원 벌금을 낸 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그 뒤로 지각을 한 적 없다며, 즉석에서 "벌금을 매겨야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걷은 벌금은 총 43만 원. 김남일은 공지도 없이 벌금을 걷어도 되는 거냐고 불평하는 김동현에게 "소송 걸어 그러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세트피스와 헤더 훈련이 시작됐다. 이때 안정환과 김남일은 부상 선수들도 봐주지 않았다. 안정환은 부상 후 부쩍 살이 오른 장정민을 타박하며 쇄골 부상 장정민, 피로골절 이대훈, 발가락 골절 남희두에게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신체 강화 훈련을 시켰다. 이들이 조금이라도 쉬려 하면 안정환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부상이 없는 선수들도 안정환의 철저한 관리 속 온몸을 던져 훈련을 받았다.
이날의 훈련 성과를 테스트 할 팀은 햄튼FC였다. 마포구에서 4년 동안 1위를 지키는 팀으로 지난번 서울대회에 어쩌다벤져스가 마포구 대표로 나가는 바람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햄튼FC는 어쩌다벤져스가 서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자신들이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마포구 대표가 누군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안정환은 오늘 승리를 해야 어쩌다벤져스가 진정한 마포구 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선수들의 의욕을 높였다.
전반전 어쩌다벤져스에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류은규가 돌파 도중 수비수 발에 채여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받은 것. 상대방 파울을 유도한 영리한 플레이였다. 키커로 나선 류은규는 모두의 기대 속 공을 찼고 결국 시원하게 선취골을 넣었다. 조원희는 "경기가 풀리지 않는 느낌이 났는데 류은규가 개인 능력으로 결과를 가져왔다"며 만족했다.
후반전, 근육 경련이 일어난 강현석을 대신해 김현우가 투입된 가운데 경기는 점점 과열됐다. 그러던 중 김남일이 "맞고 나갔지 않냐"고 버럭하며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팀 선수의 허벅지에 맞고 라인아웃된 볼이라는 것. 바로 코앞에서 벌어진 일을 정확히 보고 항의했지만 주심의 판정에 따라 이는 햄튼FC가 스로인을 했다.
오심은 이어졌다. 이번엔 이준이가 확실한 온사이드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는데 VAR이 없기에 부심의 오심대로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다행히 류은규가 다이빙 헤더로 통쾌한 골을 날리며 이날의 경기는 2대0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안정환과 선수들은 답답한 상황에서도 해낸 마포구 접수를 자축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등장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어퍼컷 세리머니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4강 신화의 주역 히딩크 감독과 안정환, 김남일의 재회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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