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최대 수혜자’ 워커, 토트넘에선 우승 0회→맨시티에선 17회

가동민 기자 2023. 12. 2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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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단 7년 만에 0개에서 17개의 트로피"라며 워커의 우승 경험을 조명했다.

워커는 토트넘 소속으로 트로피가 0개였지만 맨시티에선 1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을 떠나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워커만 있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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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90

[포포투=가동민]


카일 워커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단 7년 만에 0개에서 17개의 트로피”라며 워커의 우승 경험을 조명했다. 워커는 토트넘 소속으로 트로피가 0개였지만 맨시티에선 1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워커는 셰필드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2009년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토트넘 초반에는 임대를 다녔다. 경험은 쌓은 워커는 토트넘에 돌아와 주전 경쟁을 펼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오면서 워커는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공수에서 큰 힘이 됐다. 빠른 발로 측면을 허물고 날카로운 공격을 만들기도 하고, 든든하게 토트넘의 수비를 책임졌다.


워커는 토트넘 소속으로 227경기를 소화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토트넘은 구단 규모가 점차 커져갔지만 우승 경쟁을 하기에는 부족했다. 토트넘은 2016-17시즌 승점 86점을 쌓으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첼시가 승점 9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후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최고의 측면 수비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특성 상 빌드업이 중요했다. 워커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과르디올라에게 중용 받았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유럽 정상에 올라섰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FA 커뮤티니 실드 우승 2회를 차지했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중 3개는 지난 시즌 따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오랜 기간 아스널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고 리그 막바지 연승을 달리며 PL 우승을 차지했다.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맨시티는 트레블 마지막 조각으로 빅이어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인터밀란에 승리하며 UCL 정상에 올랐고 트레블을 이뤄냈다. PL 구단 역사상 두 번째였다.


워커는 이번 시즌 2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를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최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워커는 맨시티 소속으로 트로피만 17개를 거머쥐었다. 토트넘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토트넘을 떠나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워커만 있는 건 아니다. 키어런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리그 우승,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인터밀란에서 리그 우승, 에릭 라멜라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 많은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해 트로피를 맛봤다. 심지어 탕귀 은돔벨레도 나폴리로 임대를 떠나 리그 정상에 올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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