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재혼한 14살 연하 ♥아내 공개 “딸 소유미 거부감 컸다” (마이웨이)[어제TV]

장예솔 2023. 12. 2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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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소명이 재혼한 노래 강사 출신의 아내를 공개했다.

12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 애창곡 '빠이 빠이야'의 주인공 가수 소명과 딸 소유미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소명은 재혼한 14살 연하의 아내 한영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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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트로트 가수 소명이 재혼한 노래 강사 출신의 아내를 공개했다.

12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 애창곡 '빠이 빠이야'의 주인공 가수 소명과 딸 소유미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소명은 재혼한 14살 연하의 아내 한영애를 공개했다. 소명은 "이혼 후 10년 동안 아이들만 키우면서 여자를 돌보듯 봤다. 아들 (소)유찬이의 신곡을 응원하기 위해 녹음실에 갔는데 누가 김밥을 만들어왔더라. 만든 사람 얼굴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노래 강사 출신 한영애는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묻자 "녹음실에서 처음 뵀는데 평소에도 남편의 노래를 좋아했다. 에너지 넘치고 센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아들을 향한 다정한 미소가 너무 온화하고 따뜻해 보였다. 그 미소에 반해버렸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자처한 소유찬과 달리 소유미는 시간이 필요했다. 소유미는 "아빠가 정식으로 소개해주지 않았다. 영문도 모른 채 아빠가 불러서 집에 갔더니 밥 먹는 자리였다. 그래서 처음에 더 거부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소유찬은 "동생은 엄마의 빈자리가 컸었던 것 같다. 엄마의 공백이 동생의 결핍을 만들었다. 저는 남자다 보니 아버지를 이해했다. 부모님은 헤어지는 게 각자 행복할 것 같은데 동생은 함께하는 걸 원했다. 아버지의 행복을 위해 제가 설득했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에 대해 생각이 달랐던 남매. 오빠의 설득 끝에 어렵게 마음을 연 소유미는 새엄마와 빠르게 가까워졌다고. 소명은 "유미가 정말 친엄마 못지않게 좋아해 준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받아들였지만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며 고마워했다.

한영애는 "아들한테 '김치 있어?'라고 물어봤을 때 흔쾌히 필요하다고 하면 너무 고맙다. 유찬이는 거한 적이 없다. 유미도 요즘은 물어보면 '넹' 하더라. 옛날에는 괜찮다고 거절하더니 그만큼 편해진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소유미는 새엄마에 대해 "너무 대단하고 감사한 마음이 항상 든다. 가장 친한 친구다. 그 어떤 친구보다도 제 얘기를 할 수 있고 함께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소유찬 역시 "수호천사 또는 구세주"라며 "제게 하나밖에 없으신 분이다. 진정으로 저와 유미가 잘되길 바라시고 도움도 많이 주시고 걱정도 많이 해주신다. 항상 감사드리고 정말 존경한다. 제가 돈 열심히 벌어서 호강시켜드리겠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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