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 켜진 건강 적신호…지석진 이어 양세찬 시술 고백 [어제TV]

SBS ‘런닝맨’ 캡처

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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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런닝맨' 멤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12월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김동현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촐한 오프닝에 대해 "5명이 다가 됐다. 방송 나갔을 때는 기사가 나갔을 거다"며 지석진의 부재를 언급했다. 앞서 지석진은 소속사를 통해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유재석은 "시청자분들이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말이 있지 않나. 여기에 딱 들어맞는 표현은 아닐 수 있지만 석진이 형이 그렇게 표현을 했다. 자기는 유쾌한 사람이니까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본인이 쉬어 가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빠른 시일 내 회복해서 합류할 예정이다. 건강은 평소에 관리한다 해도 또 모르는 일이다"며 지석진의 복귀 시기를 밝혔다. 하하는 "벌써 몸이 근질근질한 것 같더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하하는 핼쑥해진 양세찬을 가리키며 "세찬이가 좀 마르지 않았나. 얘도 그게 있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간단한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피부 시술은 아니다. 세찬이도 일주일 정도 과격한 운동이 불가능하다. 안정이 필요하다"며 "지금 정상 컨디션이 4명밖에 없다"고 멤버들의 건강 적신호를 안타까워했다.

지석진의 빈자리는 '런닝맨'에 출연할 때마다 큰 웃음을 선사했던 김동현이 채웠다. 김동현은 멤버들의 격한 환영 인사에 정신을 못 차리면서도 "'런닝맨'은 전 국민이 다 보시기 때문에 젊은 세대에 맞춰서 떡볶이 코트를 입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예전보다 몸이 더 좋아진 김동현을 향해 "요즘 현역 때보다 운동을 더 한다"고 폭로했다. 알고 보니 김동현은 최근 김종국과 운동을 시작했다고. 김동현은 "제가 종국이 형이랑 운동하고 나서 그때 정신을 차렸다. 형이 왜 빠졌는지 알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세찬은 "그걸 왜 연예인한테 느끼냐"며 꼬집었고, 김동현은 "요즘 헬스 하면서 후회하고 있다. 이걸 현역 때 깨달았어야 하는데. 현역 때 종국이 형을 만났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김종국은 "나랑 웨이트 하면서 이 얘기를 계속한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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