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까지 이강인과 함께!...음바페,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선 떠나지 않는다

주대은 2023. 12. 2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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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엔 파리 생제르맹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4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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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엔 파리 생제르맹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4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다른 클럽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는 파리 생제르맹(PSG)가 더 이상 그가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음바페가 먼저 입단을 결정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음바페는 1월에 PSG를 떠나지 않는다. 선수와 구단 모두 겨울 이적시장 동안 떠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는 PSG가 음바페에게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그가 AS 모나코 소속일 때부터 꾸준히 나왔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도 그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PSG가 당황했다. 구단과 선수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계약이 끝나면 음바페를 자유 계약(FA)으로 나줘야 한다.

구단은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여러 조치를 취했으나 음바페는 꿈쩍도 안 했다. 당시 복수의 현지 매체에서는 "음바페가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이 없는 날에는 휴가를 보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다. 구단과 선수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프랑스 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 2라운드 경기 출전 명단에도 포함됐다. 심지어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까지 밟았다. 음바페는 현재 리그에서 16경기 18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보너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PSG는 음바페를 보내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었으나 선수가 보너스 1억 유로(한화 약 1,434억 원)를 포기하기로 합의한 후 입장이 완화됐다”라고 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엄청난 예산을 장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 2억 6,500만 유로(한화 약 3,802억 원)의 대출과 계좌에 있는 1억 2,800만 유로(한화 약 1,836억 원)를 준비했다.

막대한 연봉을 받았던 에당 아자르와 카림 벤제마 등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금에 여유가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대 4억 유로(한화 약 5,739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는 판이 깔렸다. 다만 변수도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음바페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입단을 포기했던 과거 상황이 반복될까 걱정할 것이다. 2024년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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