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제거 대신 추방하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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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수장을 살해 제거하는 대신에 이들을 제3국으로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과 칸 공영방송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스라엘 소식통들을 인용해 국가안보와 정치 고위층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의 석방을 확보하고 하마스와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해법으로서 이 같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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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수장을 살해 제거하는 대신에 이들을 제3국으로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과 칸 공영방송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스라엘 소식통들을 인용해 국가안보와 정치 고위층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의 석방을 확보하고 하마스와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해법으로서 이 같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안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와 군사부문 수장 무함마드 데이프에 기회가 되는 대로 일종의 면책특권을 부여해 카타르나 다른 나라로 추방하도록 한다.
소식통들은 아직 관련 내용이 확고한 상태가 아니지만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금 당장 시행하지 않는 장기적인 선택안이며 애초 이스라엘이 선언한 하마스 지도부와 군사능력을 분쇄하겠다는 목표를 저해하는 건 아니라고 한 소식통은 강조했다.
다른 소식통도 하마스 지도부를 해외로 내쫓는 게 전쟁목표와 상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기습작전을 주도해 1200명을 확살한 신와르를 이미 '죽은 목숨'이라며 암살을 경고했다.
요하브 갈란트 국방장관도 신와르를 제거대상 1순위라며 살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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