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시나요, 우주가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2023. 12. 25. 03:27
2500광년 밖에서 빛나는 ‘트리 성단’
성운(星雲) 가스에 둘러싸인 어린 별들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사진이 성탄을 앞두고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으로 불리는 NGC 2264의 새로운 합성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이 성단은 지구에서 2500광년 떨어진 곳에 있고, 생성된 지 100만~500만년으로 ‘어린 별’로 분류되는 별들이 모여 있다. 사진은 찬드라 엑스선 우주망원경과 미 국립과학재단 천체망원경 ‘윈(WIYN)’으로 촬영한 것을 토대로 가공한 것이다. NASA는 어린 별들의 엑스선은 푸른색과 흰색으로, 성운 가스는 녹색으로 합성했다. 성단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보이도록 시계 방향으로 160도 회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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