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 둔화세 '성탄의 기적'...내년 4분기 정상화"

전 세계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가 내년 연말쯤에는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는 현상이 향후 몇 달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며 이를 성탄의 기적이라고 묘사했습니다.

특히 최근 3개월 간 근원 인플레이션이 2.2%를 기록했다며 2024년 4분기에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컨설팅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이션이 내년 4분기 유럽연합에서는 1.3%, 영국에서는 2.7% 수준으로 전망했고 미국도 2.2%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지난해 말과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를 이끈 공급망 경색 완화가 내년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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