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천만 돌파… ‘범죄도시3′ 기록 깨고 올 최대 흥행작 유력

신정선 기자 2023. 12. 25. 03: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람객들이 영화 '서울의 봄' 티켓을 구입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 만인 이날 1000만 관객을 기록했다./뉴시스

12·12 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23일까지 누적 관객 1006만533명을 기록해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올해 천만 영화 달성은 지난 1월 ‘아바타: 물의 길’, 지난 7월 ‘범죄도시 3′에 이어 세 번째다. 시리즈물이 아닌 단일 영화로는 유일하다.

‘서울의 봄’은 역대 31번째 천만 영화이며, 한국 영화로는 22번째다. 주인공 전두광(실제 인물 전두환)을 연기한 배우 황정민에게는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세 번째 천만 작품이며, 이태신(실제 인물 장태완)으로 나온 정우성에게는 1994년 데뷔 이후 첫 천만 출연작이다. 연출을 맡은 김성수 감독에게도 첫 장편영화 ‘런어웨이’(1995) 이후 최초의 천만 영화가 됐다.

‘서울의 봄’은 올해 최대 흥행작 등극도 유력하다. 지난 20일 겨울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한 후에도 평일 약 14만명, 주말 약 30만명이 들고 있어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범죄도시 3′(1068만명)의 기록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