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곳곳 화이트 크리스마스…중부지방 중심 눈

박양수 2023. 12. 2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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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자 월요일인 25일 전국 곳곳에서 눈이 오며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경북 서부 내륙, 전북 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 북부 내륙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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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아이들이 산타 복장을 한 공연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원구는 이날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고 산타 마켓, 공연, 산타 마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성탄절이자 월요일인 25일 전국 곳곳에서 눈이 오며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경북 서부 내륙, 전북 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 북부 내륙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남 북서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밤부터 25일 아침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다소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5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2∼7㎝(많은 곳 일부 경기 남부 10㎝ 이상), 경기 북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울릉도·독도 1∼5㎝, 강원 영서·전북 내륙·경북 서부 내륙 1∼3㎝, 제주도 산지·북부 중산간 3∼8㎝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10㎜, 서울·인천·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5㎜ 안팎, 경기 북부·서해5도·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전북 내륙·경북 서부 내륙·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7∼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 영서·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2.0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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