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투기·전폭기 4대 격추 주장

이재준 기자 2023. 12. 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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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호이-34 전폭기 3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데 맞서 러시아도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용기 4대를 떨어트렸다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방봉 미사일 시스템으로 우크라이나 군용기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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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경에서 160km 떨어진 슬로얀스크 상공을 비행중인 우크라이나 공군의 수호이-27 전투기 자료사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호이-34 전폭기 3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한데 맞서 러시아도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용기 4대를 떨어트렸다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방봉 미사일 시스템으로 우크라이나 군용기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일일 전과 브리핑을 통해 방공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공군의 수호이-27 전투기 3대, 수호이-24 전술 폭격기 1대를 동남부 자포리르지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상공에서 무력화했다고 전했다.

브리핑은 더이상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2일 남부전선에 침투한 러시아군 수호이-34 전폭기 4대를 격추했다며 이는 작년 2월 말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한 이래 최대 전과라고 환호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도 수호이-34 전폭기 3대를 격추했다고 공표했다.

AFP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주장한 상대 군용기 격추 전과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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