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美 압박으로 헤즈볼라 선제공격 포기,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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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선제 공격 포기가 미국의 압박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 시각)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주간 각료회의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 활동을 막았다는 보도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발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헤즈볼라 공격을 하지 말라고 네타냐후 총리를 설득했다는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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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 압박에 이스라엘 선제 공격 포기” 보도
네타냐후 “이스라엘은 주권 국가, 모든 판단은 독립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선제 공격 포기가 미국의 압박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 시각)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주간 각료회의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 활동을 막았다는 보도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작전을 방해한다는 거짓 뉴스를 봤다”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주권 국가다”라며 “전쟁에서 우리의 결정은 작전상의 판단에 기초한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발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헤즈볼라 공격을 하지 말라고 네타냐후 총리를 설득했다는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하마스에 기습공격을 당한 이후 헤즈볼라가 참전한다는 정보당국의 첩보를 바탕으로 헤즈볼라에 대한 선제 공격을 준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해 헤즈볼라를 선제공격해선 안 된다고 설득했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수긍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6시간의 전화 통화 끝에 이스라엘은 미국의 압박에 선제공격 방침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의 결정은 외부의 압력에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군대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결정은 독립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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