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美 미사일, 선박 근처서 폭발…홍해 불탈 것"

김동호 2023. 12. 2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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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후티 반군은 24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미군이 쏜 미사일이 가봉 선적의 상선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그 동맹들이 괴롭힘을 계속한다면 홍해는 불타는 싸움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란과 우호적인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후 홍해에서 민간 상선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오며 사실상 하마스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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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 드론 격추한 미군 USS 카니 구축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예멘의 후티 반군은 24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미군이 쏜 미사일이 가봉 선적의 상선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그 동맹들이 괴롭힘을 계속한다면 홍해는 불타는 싸움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 배가 러시아에서 출항했다며 "홍해와 맞닿은 나라들은 안보가 위협당하는 현실을 깨달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란과 우호적인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후 홍해에서 민간 상선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오며 사실상 하마스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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