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풀타임 분전' 울버햄프턴, 첼시 잡았다...톱10 진입 눈앞

이석무 2023. 12. 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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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가이' 황희찬이 풀타임을 뛰며 분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안방에서 첼시를 잡고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울버햄프턴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2-1로 꺾었다.

10위 첼시도 울버햄프턴과 같은 6승 4무 8패 승점 22였지만 골득실에서 첼시가 앞서 순위가 뒤바뀌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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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황희찬이 첼시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빼앗은 뒤 슈팅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울버햄프턴의 마리오 르미나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가이’ 황희찬이 풀타임을 뛰며 분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안방에서 첼시를 잡고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울버햄프턴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2-1로 꺾었다.

이날 3-4-2-1 포메이션의 2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무려 11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포함, 100분이 넘도록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끊임없이 전방 압박을 펼쳤다.

특히 상대 수비진과 경합을 펼치면서 여러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다. 황희찬은 전반 44분 하프라인 밑에서 파블로 사라비아가 길게 넘겨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8분에는 첼시의 패스 미스를 틈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EPL 8골(2도움)과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등 9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전반전 내내 첼시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울버햄프턴은 0-0으로 맞선 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 미드필더 마리오 르미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8분 첼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에게 슈팅을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주앙 고메스가 공이 골라인을 넘기 전 공을 걷어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 시간 맷 도허티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첼시 후반 추가 은쿤쿠가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울버햄프턴은 6승 4무 8패 승점 22를 기록,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위 첼시도 울버햄프턴과 같은 6승 4무 8패 승점 22였지만 골득실에서 첼시가 앞서 순위가 뒤바뀌지는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골득실이 -7인 반면 첼시는 +2를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홈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하며 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반면 원정에선 최근 4연패 중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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