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도 성탄 전야 인파...명동 최대 10만 명 몰려
[앵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은 서울 명동 거리는 늦은 밤이지만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서울 명동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여전히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성탄절을 앞둔 이곳 서울 명동 거리는 친구와 가족, 연인들과 함께 찾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자정에 가까운 늦은 밤이지만, 중앙 거리를 가득 메울 정도인데요,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쇼핑과 거리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명동 거리를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신미영 / 경기 하남시 : 저희 남편이랑 아이들 둘이랑 넷이 왔어요. 곧 명동 성당 가서 트리 보고 아이들이랑 먹거리 즐기면서 즐기고 있어요.]
[한원석 / 서울 현저동 :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러 왔습니다. 안 그래도 사람은 많아서 생각은 들었는데 중간중간에 통제하시는 분 많이 계시고 그렇게 불안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사람이 많았다"는 시민들의 말처럼 명동 일대에는 오늘 한때 최대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곳 서울 명동을 포함해 마포구, 강남구, 용산구 등 인파가 몰릴 거로 예상되는 지역 안전 관리에 나섰습니다.
오늘 명동에는 경찰 기동대, 교통경찰 등 230여 명과 방송조명차 1대가 배치됐습니다.
또, 홍대입구 등 마포구에는 220명, 이태원 등 용산구에는 180명, 강남역 일대 등에는 백여 명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성탄절 연휴 나흘 동안에는 경찰 천4백여 명이 투입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할 방침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성탄절 연휴.
전국 곳곳 번화가에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특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 거리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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