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도허티 결승골’ 울버햄튼, 안방에서 첼시 상대 2-1 승리…황희찬 풀타임 소화

이정빈 2023. 12. 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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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안방에서 첼시를 잡고 박싱 데이를 기분 좋게 시작한다.

울버햄튼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리한 울버햄튼은 승점 22점(6승 4무 8패)으로 첼시와 승점이 같아졌다.

전반 32분 스털링이 울버햄튼의 빌드업을 압박으로 방해하면서 공을 탈취했고, 결정적인 1대1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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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울버햄튼이 안방에서 첼시를 잡고 박싱 데이를 기분 좋게 시작한다. 황희찬은 공격진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갔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울버햄튼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리한 울버햄튼은 승점 22점(6승 4무 8패)으로 첼시와 승점이 같아졌다.

홈 팀 울버햄튼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주제 사가 장갑을 착용했다. 3백에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맥스 킬먼이 이름을 올렸다. 라얀 아잇누리,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넬송 세메두가 경기장 가운데에서 공수를 지원했다. 파블로 사라비아,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이 스리톱을 이뤘다.

원정 팀 첼시는 4-2-3-1 전형으로 대응한다.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리바이 콜윌, 티아구 실바, 악셀 디사시, 말로 귀스토가 수비를 맡았다. 코너 갤러거, 레슬리 우고추쿠가 중원에 나왔다. 라힘 스털링, 니콜라 잭슨, 콜 팔머가 2선 공격을 담당하는 가운데, 최전방엔 아르만도 브로야가 버텼다.



전반 5분 스털링을 통해 브로야가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울버햄튼 수비진이 몸을 날려 슈팅을 저지했다. 전반 32분 스털링이 울버햄튼의 빌드업을 압박으로 방해하면서 공을 탈취했고, 결정적인 1대1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사 골키퍼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스털링의 슈팅을 막았다.

전반 44분 황희찬을 향해 후방에서 롱패스가 전달됐는데,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슈팅은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팔머가 울버햄튼 진영에서 공을 뺏어 기회를 잡았고, 직접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두 팀이 각자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2분 울버햄튼이 공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고메스의 슈팅이 굴절된 것이 절묘하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6분 울버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사라비아가 올려준 패스를 르미나가 머리로 결정지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후반 10분 잭슨이 울버햄튼의 배후 공간을 공략하며 문전 앞까지 도달했지만, 상대 태클에 막히며 기회가 무산됐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첼시는 브로야, 우고추쿠를 빼고 미하일로 무드리크, 크리스토프 은쿤쿠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은쿤쿠가 박스 안에서 밀어넣은 슈팅을 르미나가 골 라인에서 걷어내며 실점을 막았다. 후반 20분 스털링이 동점 기회에서 시도한 슈팅은 도슨이 몸을 날려 막으며 울버햄튼이 힘겹게 리드를 지켰다.

후반 31분 귀스토의 실수를 포착한 아잇누리가 절묘한 힐패스로 쿠냐에게 전달했고, 쿠냐가 가까운 포스트를 공략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37분 도일의 중거리 슈팅은 페트코비치가 안정적으로 쳐냈다. 후반 추가 시간이 11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추가 시간 3분 우고 부에노의 크로스가 브누아 바디아실을 맞고 맷 도허티에게 향했다. 도허티가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스털링의 크로스를 올라오자, 은쿤쿠가 놓치지 않고 헤더 슈팅으로 만회 득점을 뽑았다. 첼시가 계속해서 동점을 노렸지만, 울버햄튼이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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