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레딕, 야마모토와 3억2500만달러 계약 다저스 맹비난했다가 '역풍'..."타율 0.269에 5400만달러 챙긴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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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인 조시 레딕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한 LA 다저스를 비난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레딕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MLB에서 한 번도 공을 던지지 않은 투수에게 어떻게 3억 2,500만 달러를 줄 수 있나?"라고 썼다.
레딕은 지난 2017 월드시리즈에서 '사인훔치기' 스캔들에 연루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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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딕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MLB에서 한 번도 공을 던지지 않은 투수에게 어떻게 3억 2,500만 달러를 줄 수 있나?"라고 썼다.
야마모토는 메이저 리그 야구에서 입증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 자신의 글에 "야구는 망했다"는 댓글에 "동의한다"라고 적기도 했다.
야마모토는 2023년 23경기에서 16승 6패를 기록하며 매우 인상적인 방어율 1.21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사이영상과 비슷한 사와무라상을 수상했고 3차례 MVP에 뽑혔다. 또 프로 역사상 유일하게 3년 연속 트리플크라운(리그 다승, 탈삼진, 방어율)을 차지했다.
레딕은 지난 2017 월드시리즈에서 '사인훔치기' 스캔들에 연루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시 그는 "내가 왜 사과해야 하나? 다른 팀들도 '사인 훔치기'를 했는데도 그들은 나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팬들은 부정 행위를 한 당시자가 어떻게 "야구는 망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 설명하라고 반박했다.
한 팬은 "속임수를 썼으면서도 어떻게 여전히 자신이 세계 챔피언이라고 말할 수 있나?" 라고 썼다.
또 다른 팬은 "어떻게 2016년 0.258이었던 타율이 2017년 0.314로 올랐다가 2018년에 다시 0.242로 내려갈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0.269의 타율로 5,400만 달러를 챙긴 방법이 마음에 든다"고 비아냥댄 팬도 있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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