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성탄 미사 참석…“작은 불씨 더 큰 사랑으로”

유정인 기자 2023. 12. 24. 23: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밤 서울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성탄대축일 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시내 성당을 찾아 성탄 미사에 참석했다.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선 “모두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사 진행에 불편이 없도록 시작 전 미리 착석했고 이후 신자들과 1시간 40분 동안 미사를 함께 했다고 이 수석은 밝혔다. 윤 대통령 참석은 미사 마무리 단계에서 신자들에게 소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후 성당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린 신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성탄 기쁨을 나누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성탄 미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 수석 등도 참석했다.

혜화동 성당은 1927년 종현본당(현 명동성당)에서 분리돼 ‘백동본당’으로 설립된 후 서울 북부지역 신앙의 산실 역할을 해온 곳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면서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