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혜화동 성당서 성탄 미사... “희망의 불씨 타오르도록 노력”

최경운 기자 2023. 12. 24. 22: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저녁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당에서 신자들과 구유 경배, 예물 봉헌 등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미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미사를 마치고 성당 안팎에서 신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사진 촬영을 요청한 어린이들과는 셀카도 찍었다.

혜화동 성당은 1927년 종현본당(현 명동성당)에서 분리해 백동본당으로 설립됐고, 제기동본당, 미아리본당, 돈암동본당, 성북동본당 등을 분가시켰다. 1960년 지어진 성당 건물은 2006년 국가 등록문화재 230호로 등록됐다.

이날 성탄 미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에서 열린 성탄대축일 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셨다”면서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