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연기로 빛낸 ‘조용필’ 캐릭터
배우 지창욱이 제대로 빛을 내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에서다.
매 작품 맡은 캐릭터에 동화된 연기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믿고 보는 배우’ 지창욱. 그런 지창욱이 이번에는 따스한 위로와 두근거리는 설렘으로 무장한 ‘조용필’로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스며들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짝꿍처럼 붙어 다니다 연인이 되고, 헤어진 후 8년 만에 다시 재회한 조용필은 휘말린 논란에 힘들어하는 삼달(신혜선 분)에게 마음을 쉬게 하는 개천 그 자체이다. 용필은 삼달이 자신의 못난 부분들에 부끄러워할 때도, 힘들어할 때도 언제나 함께하며 누구보다 먼저 괜찮으지 묻는다. ‘어쩌면 꿈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지켜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내 꿈도 그 빛을 다 잃어버린 건 아닐지도 모른다.’ 그리곤 삼달이 자신의 꿈이라 말해준다.
‘꿈을 찾아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노래 ‘꿈’의 가사처럼 누구에게나 자신의 꿈이 맞는지, 주변의 사람들과 상황이 진짜인지 고민하는 순간들이 온다. 용필은 그 고민을 없앤다. 오랜 시간 앞만 보고 달려온 삼달이 가짜 속 진짜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힘들어할 때 변치 않고 곁에 있으며 정답을 지킨다.
또 지창욱은 위로의 따스함, 감동과 함께 ‘로코 장인’답게 적재적소에 설렘 포인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지창욱은 장난기 어린 미소와 달달하게 바라보는 눈빛, 자연스럽게 삼달을 챙기는 행동 하나하나에 용필의 마음을 담으며 매회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인다. 23일 방영된 7화에서는 헤어지고 긴 시간이 지났지만 ‘삼달을 못 잊은 것이 아니라, 안 잊은 것이다’라며 소중히 여겨온 마음을 고백하며 앞으로 이어질 용필의 로맨스 이야기에 기대를 모았다.
지창욱은 용필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위로, 공감, 설렘 모두를 전하며 한 주를 바쁘게 달려온 이들에게 주말의 쉼이 되어주고 있다. 올 연말 우리의 든든한 곁이 되어주고 온기를 전하는 지창욱의 이야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 ‘웰컴투 삼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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