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울산 남구 식품업체 불 2시간여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절단 작업 중 화재 발생···건물 4개 동 피해

24일 오후 울산시 남구의 한 식품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서울경제]

울산의 한 식품업체에서 난 화재가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55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식품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가건물로 된 식품업체에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해당 가건물을 모두 태우고 인근 동으로 옮겨 붙었다.

소방당국은 80여명의 소방인력을 동원해 연소 확대를 막았다. 오후 9시 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관할 지자체인 남구청은 “차량은 건물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접근을 금해 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