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랑 같이 뛸 뻔했는데...팔리냐 이적료 827억 책정→아스널, 리버풀, 뮌헨 관심

가동민 기자 2023. 12. 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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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주앙 팔리냐에게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냐가 아스널,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 이에 풀럼은 팔리냐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827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팔리냐 영입이 최우선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영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팔리냐에게 관심이 있다. 아스널은 팔리냐보다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가 1순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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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풀럼이 주앙 팔리냐에게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냐가 아스널,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 이에 풀럼은 팔리냐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827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팔리냐 영입이 최우선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영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팔리냐에게 관심이 있다. 아스널은 팔리냐보다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가 1순위다”라고 덧붙였다.


팔리냐는 지난 시즌 풀럼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PL에 입성했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에서 144회의 태클을 시도하며 태클 횟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 여름 많은 팀들이 주목했다. 뮌헨 이적이 가까워보였다. 뮌헨은 팔리냐와 개인 합의도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했다. 하지만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이적 시장 마감 직전 계약이 무산됐다.


팔리냐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곤살로 팔리냐는 “뮌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꿈이 깨진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팔리냐도 뮌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팔리냐는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PL 팀들도 팔리냐를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중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랜 기간 중원을 책임진 파비뉴,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 등이 떠났다.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엔도 와타루,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등을 영입하면서 중원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데클란 라이스를 품었지만 중원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마스 파티는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많고 조르지뉴는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아스널은 라이스와 함께 중원을 지켜줄 선수를 찾고 있다. 하지만 팔리냐보다는 루이스에게 더 관심을 갖고 있다. 루이스는 이번 시즌 빌라 돌풍의 핵심이다.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통해 중원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 볼 간수 능력, 볼 배급 능력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할 자질을 지녔다.


뮌헨도 팔리냐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고 있지만 센터백이 더 급하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있지만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센터백 숫자 부족에 시달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팔리냐의 뮌헨 이적이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뮌헨은 팔리냐의 높은 이적료에 올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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