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전국서 안전사고…인명피해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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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모텔 지하에 있는 목욕탕에서는 감전 사고로 목욕을 하던 70대 여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온탕 안에 있던 '버블 발생기'에서 누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18분쯤 눈썰매장의 통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이용객 10여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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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장 천장 붕괴하고 화재, 폭발 사고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모텔 지하에 있는 목욕탕에서는 감전 사고로 목욕을 하던 70대 여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온탕 안에 있던 ‘버블 발생기’에서 누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날 오후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세종 지역 전체 목욕탕 20여곳에 대해 전기 안전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청주에서는 눈썰매장에서 붕괴 사고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4시 18분쯤 눈썰매장의 통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이용객 10여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용객 대부분은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했으나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통로 지붕에 쌓인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시는 눈썰매장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사고원인 분석과 안전 점검이 끝난 후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상자들은 현재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오후 6시 55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종합식품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해당 건물을 포함해 인근 가건물 4개가 모두 피해를 입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 인력 87명과 장비 43대를 투입했으나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7시 27분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오후 9시 4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현재 비상 대응 1단계는 해제됐으며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자원재활용센터에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폭발 사고로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0대 남성 1명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1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건물에서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폭발의 여파로 건물의 일부가 붕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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