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내 애교 불만족스러웠는지…" [미우새]

강다윤 기자 2023. 12. 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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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에게 애교를 부리지 못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프로그램의 시작을 함께했던 '원조 안방마님' 한혜진이 6년 만에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날 MC 서장훈은 "기성용 선수는 애교가 엄청 있는데 한혜진 씨는 너무 무뚝뚝해서 남편이 '고목나무'라고 별명을 지어줬다고 한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한혜진은 "내가 애교 부리고 막 오그라드는 걸 잘 못한다.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 남편은 좀 그게 불만족스러웠나 보다"며 "종종 나한테 장영란 언니 영상을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란 언니가 정말 신랑한테 잘하시더라. 남편이 퇴근해서 집에 올 때 '여보오오오옹'하면서 애들 다 제치고 첫 번째로 나가셔서 반갑게 맞아주고 하신다더라"라며 "그런 영상을 종종 나한테 보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 텐션은 우리나라에 몇 명 없다"라고 말했다. 신동엽 또한 "어우, 쉽지 않다"라고 공감하자 한혜진은 "영란언니처럼은 도저히 못하겠다"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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