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엄했던 父와 술 한잔 하고파”(미우새)

김지은 기자 2023. 12.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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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우새’ 이동건이 아버지와 술 한잔하는 게 버킷리스트라고 밝혔다.

이동건은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버지가 굉장히 엄하게 대했다”라며 “가까이 다가갈 틈을 안 줬다”고 밝혔다.

이동건의 말을 들은 의사는 “습관적으로 누르던 감정들의 배출구를 만들어주는 게 좋다”라며 “아버님하고 유대감을 높이는 거에 관심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마음이 늘 있다. 아버지랑 둘이 술 한잔하는 게 소원 중 하나”라며 “근데 그게 그렇게 힘들더라. 시도도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의사는 “버킷리스트는 아주 좋다. 그 바람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 그때는 내가 술 한잔은 허락해 드리겠다”라며 웃었다.

신독엽은 “동건이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게 속상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동건 모친은 “데뷔 후 가족과 약속 자리에 조금 늦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동네가 떠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동건이는 아무 말도 안 한다. 지켜보는 내가 속상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토니 모친은 “동건이 아버님을 한번 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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