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눈탱이 연속 3번에 분노 “도시는 살벌한 곳”(태계일주3)

서유나 2023. 12. 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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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관광에 나선 기안84가 연속 3번 '눈탱이'를 맞았다.

이날 도시 안타나나리보에 입성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개인의 관광 시간을 갖기로 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상인에 마음이 약해진 기안84는 "눈탱이 같긴 한데"라며 찝찝해하면서도 이를 사주려 했지만, 상인은 이런 기안84의 마음을 이용했다.

그러다 기안84는 택시에서도 '눈탱이'를 맞은 걸 뒤늦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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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캡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캡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홀로 관광에 나선 기안84가 연속 3번 '눈탱이'를 맞았다.

12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5회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행 6일 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도시 안타나나리보에 입성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개인의 관광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홀로 러닝을 하러 나온 기안84는 일단 미리 검색해본 전망대로 택시를 타고 향했는데.

내리자마자 바닐라를 파는 상인을 마주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상인에 마음이 약해진 기안84는 "눈탱이 같긴 한데"라며 찝찝해하면서도 이를 사주려 했지만, 상인은 이런 기안84의 마음을 이용했다.

거스름돈을 요구하자 잔돈이 없다며 2개를 사라고 눈탱이 마케팅을 시도한 것. 기안이 "노노노 캔슬"이라며 이를 거부하자 그제야 상인은 거스름돈을 줬다. 기안84는 "아주머니 힘든 건 알겠는데 없다던 잔돈이 나온다. 기분이 안 좋다. 아무리 아기 안고 오셔도 사드리면 안 되겠다"고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다 기안84는 택시에서도 '눈탱이'를 맞은 걸 뒤늦게 깨달았다. 목적지에 도달하지도 않았는데 한참 못 가서 내려준 걸 깨달은 기안84는 "택시기사한테도 눈탱이 맞은 거야? 나오자마자 눈탱이를 2번 맞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기안84의 불행은 이어졌다. 무료 전망대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이 여기 시큐리티라며 구경하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한 현지인. 기안84는 황당해하며 전망대를 뒤로하고 나왔다. 빠니보틀은 "경찰 사칭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기안84는 "바오밥 보고 기분 되게 좋았는데 여기 와서 기분이 안 좋아진다. 살벌한 곳이다. 모론다바에서 따뜻해졌던 마음이 점점 식어간다. 도시는 왜 이렇게 삭막하냐"면서 나빠진 기분에 러닝도 포기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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