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 '북적'...이 시각 홍대 거리

임성재 2023. 12. 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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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젊은이들의 명소, 서울 홍대 거리는 늦은 밤이지만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쌀쌀한 날씨에도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은 이곳 서울 홍대 거리는 연인과 가족, 친구와 함께 나선 이들로 가득합니다.

늦은 밤이지만, 거리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삼삼오오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거리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형형색색의 조형물과 트리 등 각종 장식도 눈에 띕니다.

이런 풍경을 즐기기 위해 가족, 친구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경근 / 경기도 김포시 : 크리스마스라 바람 쐬러 나와봤는데,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해서 기분 좋습니다." "아기랑 여기 프리마켓 한 번 보고 있고요. 홍대 거리 한 번 돌고 집에 가려고 나와봤습니다.]

[고민진·민승아·이지원 / 서울 반포동 : 홍대 와서 목도리랑 귀 덮개, 그냥 밥 먹고 왔어요. 되게 설레요. 내일이 크리스마스라는 게. 다음 연도에는 남자친구랑 다시 홍대 거리 오고 싶어요.]

홍대 거리뿐 아니라 번화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면서 안전사고 대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곳 서울 마포구를 포함해 강남구, 용산구, 남대문 등 인파가 몰릴 거로 예상되는 지역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성탄절 연휴 나흘 동안 경찰 천4백여 명을 투입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할 방침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성탄절 연휴.

전국 곳곳 번화가에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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