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성탄절 메시지…“행복하고 복된 성탄 기쁨 소망”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4일) SNS에 올린 성탄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성탄절"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며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미사를 마친 후 신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미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취임 첫 해인 지난해에는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드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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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