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동건 “PTSD 판정으로 2달 입원...10년째 매일 술 마셔”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2. 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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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이 10년째 매일 같이 술을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술을 자주 마시는 자신에 대한 주변의 걱정과 염려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다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일주일에 몇 번 정도 술을 마시냐는 의사의 말에 "며칠 안 먹었냐고 생각하는 게 훨씬 빠르다"면서 "정말 못 마시겠다 아니면 솔직히 매일 마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그렇게 술을 매일 마신 지는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10년 된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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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이동건이 10년째 매일 같이 술을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동건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다. 이동건은 술을 자주 마시는 자신에 대한 주변의 걱정과 염려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다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일주일에 몇 번 정도 술을 마시냐는 의사의 말에 “며칠 안 먹었냐고 생각하는 게 훨씬 빠르다”면서 “정말 못 마시겠다 아니면 솔직히 매일 마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촬영을 할 때 손만 찍을 때가 있잖나. 그럴 때면 제가 손을 떤다. 한 번은 카메라 감독님이 손 너무 떨어서 문제라고 하시더라. 제가 충격받아서 술을 한 일주일 안 마셨다. 정말 손이 안 떨리더라”고 전했다.

이동건은 “그렇게 술을 매일 마신 지는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10년 된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누우면 생각이 많고, 그래서 몇 시간씩 잠에 못 든 적도 있다. 그러다 보니 그게 두려워서 술을 마시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특히 “아주 오래 전에 가족 문제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을 받았다”면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의사 선생님께서 생활을 철저하게 관리받는 게 필요하다고 하셔서 두 달까지 입원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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