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그'를 데려왔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리버풀 선배의 아쉬움, "모든 면에서 경이로운 선수, 모든 면이 빛난 선수" 도대체 누구?

최용재 기자 2023. 12.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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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빅매치'에서 승자는 없었다.

리그 1위 아스널과 2위 리버풀은 24일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2023-24시즌 EPL 18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치열했고, 어느 한 팀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라이벌전다운 치열함을 선사했다.

승부는 무승부였다. 전반 4분 아스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29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이 나왔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승리를 위해 전진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자는 없었지만 최고의 경기였다. 경기 후 양팀 감독 모두 최고의 경기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무승부로 아스널은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고, 리버풀은 승점 39점으로 아스널과 1점 차를 이어갔다.

최대 라이벌전이 끝난 후 리버풀의 한 선배는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스널에 너무나 가지고 싶은 한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대니 머피는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통해 "이 경기는 라이스와 윌리엄 살리바가 미켈 아르테타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줬다. 만약 아스널이 EPL 우승을 한다면, 라이스와 살리바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2명의 선수가 옆에 있다면, 그들은 어디서든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스만 콕 집어 찬사를 던졌다. 머피는 "리버풀에 라이스와 같은 선수가 얼마나 필요한지도 알게 됐다. 만약 라이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면, 리버풀은 EPL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에서 라이스는 모든 면에서 경이로웠다. 경기를 읽을 수 있는 시야, 공을 점유하는 것, 포지션 플레이, 압박 속에서 공을 잡고 라인을 통해 플레이하는 것 등 라이스는 모든 면에서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찬사를 멈추지 못했다.

[데클란 라이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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