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운송업자들, 우크라 국경 트럭 차단 일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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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경을 가로막고 시위를 벌이던 폴란드 트럭 운송업자들이 24일(현지시간) 일부 통로에서 차단을 해제했다고 현지 일간 유로마이단프레스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폴란드 운송업자들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운송 회사들이 EU에 허가받지 않고 진출할 수 있도록 하자 시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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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 국경을 가로막고 시위를 벌이던 폴란드 트럭 운송업자들이 24일(현지시간) 일부 통로에서 차단을 해제했다고 현지 일간 유로마이단프레스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메디카-셰히니 검문소 통행이 오전 9시30분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경 앞에 늘어섰던 트럭 약 4천대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로 입국할 수 있게 됐다.
다른 국경 검문소 3곳에서는 국경 차단 시위가 이어지는 중이다.
메디카-셰히니 검문소도 내달 2∼3일깨 다시 봉쇄될 가능성도 여전하다.
다만 시위대 측은 "우리의 요구가 받아진다면 시위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도날드 투스크 신임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 지지 뜻을 밝히면서도 "트럭 운송업자들과 합의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폴란드 운송업자들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운송 회사들이 EU에 허가받지 않고 진출할 수 있도록 하자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EU의 이같은 조치 이후 우크라이나 운송업체가 대거 폴란드로 진출하는 바람에 폴란드 운송 업계의 수익이 급감하고 몰락 위기에 처했다면서 허가제 복원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군사장비와 인도주의 구호물자 반입은 막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민간이 구매해 상업용 화물차로 운송하는 군수품은 상당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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