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스+은케티아 있는 아스널, 공격수 보강 준비 중!...‘불법 베팅’ ST에게 관심

[포포투=가동민]

아스널이 이반 토니 영입을 준비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은 토니를 영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도를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은 토니의 측근들과 첫 발은 내디딘 후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토니와 브렌트포드의 계약은 2025년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의 승격 시즌인 2021-22시즌 12골로 잔류에 성공시켰고, 지난 시즌엔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하지만 토니는 지난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약 4년 동안 베팅 관련 규정을 232회나 위반했다. 결국 토니는 징계로 내년 1월까지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토니는 징계로 인해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팀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토니는 친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득점 가각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실전 경기에 오랜 기간 나오지 못하면서 이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아스널은 공격수 보강을 위해 토니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 에디 은케티아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제수스는 항상 부상에 대한 위험이 있다. 이번 시즌도 두 차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은케티아는 괜찮은 공격수지만 우승을 목표로하는 아스널 입장에서 아쉬운 건 사실이다.

브렌트포드도 토니의 이적에 열려 있다. 하지만 관건은 이적료다. 리 다이크스 브렌트포드 디렉터는 “토니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떠날 수 있도록 중요한 입찰을 원한다. 토니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가 곧 올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재능이 있기 때문에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한 번도 자리를 비운 적이 없는 선수다. 토니는 정말 기대되는 선수다. 그는 정말 야망이 넘치고 어느 때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은 그의 눈빛에서 볼 수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니에 대한 관심은 많을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내 생각에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약 1,295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도 아스널 이적에 긍정적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니는 이적하게 되면 아스널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 나는 토니가 아스널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정말 흥분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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