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24년간 밤무대 전전, 목 찢어져도 노래”→재혼한 ♥아내 공개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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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소명이 재혼한 아내를 공개했다.
12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 애창곡 '빠이 빠이야'의 주인공 가수 소명과 딸 소유미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특히 소명은 자신의 대를 이어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아들 소유찬과 딸 소유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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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트로트 가수 소명이 재혼한 아내를 공개했다.
12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 애창곡 '빠이 빠이야'의 주인공 가수 소명과 딸 소유미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40년 차 가수 소명은 MBC 신인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긴 무명 생활. 소명은 "1집 발매 후 바로 잘 될 줄 알았는데 라디오 한 번 출연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소명은 "아무리 아파도 펑크를 내면 안 된다. 목이 찢어져도 노래를 해야 한다. 24년간 밤무대를 전전했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가난과 설움에 허덕이던 소명은 2003년 '빠이 빠이야'를 만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내는 앨범마다 히트곡을 탄생시킨 소명. 특히 소명은 자신의 대를 이어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아들 소유찬과 딸 소유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명은 "유찬이는 저를 닮아서 창작 능력이 월등하다. 유미는 목소리 자체가 흡입력 있고 개성 있다"며 "무대에서 아이들과 노래할 때 행복하다. 무대에서 교감 되는 것 때문에 행복감이 있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소명은 자녀들의 사춘기 시절 이혼을 결심했다. 소유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그 말을 듣고 제가 학교에서 되게 많이 울었다. 이게 주체가 안 되더라. 제일 행복했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며 상처를 고백했다.
소명은 "'빠이 빠이야'가 애증의 노래일 수도 있다. 무명, 가난과도 이별하긴 했지만 불가항력적으로 아내와 이별해야 했다. 저는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었는데 그 당시 어렸던 애들이 정말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소명은 14살 연하의 아내 한영애와 재혼했다.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자처한 소유찬은 "처음 어머니를 뵀는데 너무 괜찮았다. 아버지에게 차라리 결혼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반면 소유미는 아버지의 재혼이 서운했다고. 한영애는 "제가 남편한테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얘기했다. 너무 조바심 내지 말라고 했다"며 소유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던 시간을 회상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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