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원 재활용센터 불…소방당국 진화 중

김영록 2023. 12. 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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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저녁 울산 남구의 자원 재활용센터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옆 건물로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전체가 새빨갛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건물 위쪽으로는 새까만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 오릅니다.

["건물 전체에 (불이) 계속 들러붙고 난리 났어요."]

오늘 오후 6시 55분쯤 자원 재활용센터로 쓰이고 있는 울산의 한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태우고 주변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울산 남구 주민 : "그쪽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연기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요. 애도 "엄마 이렇게 냄새가 많이나" 이러길래 그래가지고 봤더니 그 횡단 보도 앞에 서니까 불길이 보이더라고요."]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이 계속 옆 건물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재 직후 울산 남구도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화재 현장 주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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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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