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1쿼터 12점 원맨쇼’ 패배에도 빛난 양재민, 치바 상대로 14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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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민이 1쿼터 원맨쇼를 펼치며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센다이 89ERS는 24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72-96으로 패했다.
양재민은 23분 35초를 뛰며 1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패배 속에서도 돋보였다.
2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양재민은 정확한 패스로 와타나베 류의 레이업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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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89ERS는 24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72-96으로 패했다.
네이튼 부스(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아베 료(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다. 전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1승 12패가 된 센다이는 동부 지구 5위로 내려앉았다.
양재민은 23분 35초를 뛰며 1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패배 속에서도 돋보였다. 3점슛 7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키며 좋은 슛 감을 뽐냈다. 23일 11점에 이어 이날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 공격력이 확실히 살아났다.
1쿼터 중반 처음으로 투입된 양재민은 원맨쇼를 펼쳤다. 3점슛 4방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치바의 외곽 수비를 무너트렸다. 첫 슛이 림을 가르자 자신감이 붙었고, 연이어 외곽포를 꽂으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양재민을 앞세운 센다이는 1쿼터를 27-22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양재민은 정확한 패스로 와타나베 류의 레이업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공격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전반까지 리드를 지키던 센다이는 후반 들어 토가시 유키와 카네치카 렌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양재민은 꾸준히 출전했지만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쿼터 골밑의 재비어 쿡스와 아이라 브라운을 제어하지 못한 센다이는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24점차 완패를 떠안게 됐다.
한편, 장민국(나가사키)은 오사카 에베사와의 경기에서 15분 29초 동안 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1개 포함 야투 3개 중 2개가 림을 갈랐다. 나가사키 벨카는 72-90으로 패배, 시즌 전적 13승 11패가 됐다.
이밖에 이대성(미카와)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전에서 22분 14초를 뛰며 5점을 기록했다. 3점슛 6개를 시도해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야투 난조를 겪었다. 83-78로 승리한 씨호스즈 미카와는 8연승(15승 8패)을 달렸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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