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가짜 뉴스 유포에 경찰 수사 의뢰

‘가족 때문에 특정 기업 인사 개입’ 등 가짜 뉴스 유포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정무직 인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 실장은 최근 자신에 대한 가짜 뉴스를 유포한 자를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본인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실장 측이 허위 사실 유포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최근 정치계와 경제계에서는 김 실장에 대한 가짜 뉴스가 유포되고 있었다. 내용은 ‘특정 인사를 A기업 회장 자리에 앉히려는 게 김 실장의 아들 때문’이라거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성공 가능성이 낮은 걸 알면서도 보고하지 않고, 친분 있는 기업인을 밀어줬다’는 등이다.

경찰은 구체적 내용을 밝힐 수는 없으나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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