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물가 안정 중요…특검법안은 총선용”
[앵커]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한 정책 목표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이렇게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검 법안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관섭 정책실장은 건전 재정과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코로나와 전쟁 등 외부 충격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재정 여력을 남겨두어야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재정을 풀면 물가가 올라 국민 생활이 어려워진다고 했습니다.
[이관섭/대통령실 정책실장 : "건전 기조 재정을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키면 우리 경제를 선순환으로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앞으로 계속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경기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지표 상으로는 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등 수출 회복으로 2%대 성장을 기록하고 물가도 낮아질 거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는 식당 등 서비스 업종에서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을 그대로 두는 대신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내용을 알 수 있게 표지에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별검사 법안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관섭/대통령실 정책실장 : "총선을 겨냥해서 어떤 흠집내기를 위한 그런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법안이 통과돼 정부로 넘어오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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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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