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하위 관광 지표에도 "이용인구 3천만 명"..실현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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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최하위권 관광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광주광역시가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2026년까지 도시이용인구를 3천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겁니다.
광주광역시가 관광공사를 출범시키며 2026년까지 도시이용인구, 즉 광주를 찾는 방문객을 3천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관광 비중 0.7%'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광주광역시가 이번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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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전국 최하위권 관광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광주광역시가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2026년까지 도시이용인구를 3천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광주관광공사까지 출범시켰는데요, 반전을 이뤄낼 지 주목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3월 개관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입니다.
<cg1>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만6천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 미디어아트 구심점 역할을 기대하며 290억 원이라는 많은 예산을 투입한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입니다.
▶ 싱크 : 이경호/GMAP 센터장
- "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개관 당시) 홍보를 왜 대대적으로 못했는지 그것도 좀 그렇고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로 그동안의 지맵은 잊어버리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처럼 저조한 관광 실적은 GMAP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해 '노잼도시'란 부정적 인식이 펴져 있는 탓입니다.
<cg2>
지난해 기준 국내 여행지로 광주를 찾은 방문횟수는 191만회,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세종 다음인 16번째, 비율로는 단 0.7%에 불과합니다.
<cg3>
여행객들이 먹고 자는데 쓴 돈도 1,730억 원으로 4천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대구, 대전의 절반, 1조8천억 원대 수익을 거둔 관광도시 부산의 1/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cg4>
당일여행으로는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숙박여행지로는 전국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이틀 이상 머물며 즐길 콘텐츠도 부족하고, 마땅한 숙박시설도 없어 결국 여행지로 외면받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 싱크 : 김진강/광주관광공사 대표이사
- "브랜딩화가 성공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출범하는 광주관광공사에서는 기존에 광주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관광상품을 브랜딩화해서 체계를 잡아나가는 것들을 저희가 중요한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관광공사를 출범시키며 2026년까지 도시이용인구, 즉 광주를 찾는 방문객을 3천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관광 비중 0.7%'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광주광역시가 이번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광주광역시 #GMAP #노잼광주 </cg4></cg3></cg2></c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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