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주차장 비워달라"...교회서 남긴 황당 메모

김효진 2023. 12. 24. 2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교회가 성탄절 행사를 한다며 주차장을 비워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교회가 성탄절 앞두고 남긴 메모'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와 있다.

해당 게시물 속 노란색 메모지에는 '안녕하세요, 3층 교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성탄절 행사가 있어서 다수의 차량이 오는 관계로 불편하겠지만, 주차장을 비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혀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 작성자 "본인들이 다른 곳 주차해야" 분통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한 교회가 성탄절 행사를 한다며 주차장을 비워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교회가 성탄절 앞두고 남긴 메모'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와 있다.

해당 게시물 속 노란색 메모지에는 '안녕하세요, 3층 교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성탄절 행사가 있어서 다수의 차량이 오는 관계로 불편하겠지만, 주차장을 비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혀있다.

이어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는 뜻하신 일들 모두 이루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메모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 작성자는 "본인들이 다른 곳에 주차하고 오세요"라며 "장난하십니까"라고 글을 적었다.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 역시 교회 측의 미숙한 대응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교회에서 주차장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건 그럴듯한 말로 포장한 부탁 아닌 통보", "왜 다른 사람의 피해를 기본으로 깔고 가느냐" 등 반응을 보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