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생명 잡고 6연패 탈출

윤은용 기자 2023. 12. 24. 20: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KBL 제공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6연패를 끊었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9-65로 제압했다. 최근 6연패에 빠졌던 최하위 신한은행은 연패를 끊고 올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5할 승률 회복에 실패하고 6승8패로 공동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강한 압박으로 삼성생명을 몰아붙였고 상대의 패스 미스와 턴오버를 유발하며 접전을 벌였다. 2쿼터에서는 김소니아가 시간에 쫓겨 쏘아 올린 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고, 강계리도 외곽포를 지원하며 신한은행은 전반을 40-3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김소니아의 3점과 강계리의 득점을 묶어 한때 12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막판 삼성생명 신이슬과 강유림의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50-46으로 쫓겼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쿼터 시작 직후 삼성생명 강유림과 키아나 스미스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종료 6분39초 전 배혜윤의 골밑 돌파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득점에 연속으로 실패한 사이 8연속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삼성생명이 스미스의 3점과 배혜윤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쫓아왔지만,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23초 전과 2초 전 강계리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21점·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강계리와 이경은도 각각 20점,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19점, 신이슬은 13점·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