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1년 만에 전한 근황 "딸 담이, '주의 산만 장난 심함' 나와 성적표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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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1년 만에 상세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얼마전 딸 담이가 성적표를 받아왔다며 "'주의가 산만하고 장난이 심함'이라 써 있는 거다. 사실 나도 초3 때쯤 받은 성적표에 100% 동일한 문구가 써 있었던 게 기억나서 담이랑 같이 폭소! 엄마는 한심하다는 듯 째려봄"이라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그는 2013년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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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서태지가 1년 만에 상세한 근황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SNS에 "2023 크리스마스의 소소한 생존신고!"라며 근황을 담은 장문을 올렸다.
그는 "나는 여느때와 같이 열심히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물론 우리 가족들도 잘 지내고 있다. 특히 담이가 많이 자라서 할미, 하비랑 절친처럼 지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딸 담이를 언급했다.
이어 "얼마전 25주년 공연 상영으로 오랜만에 우리가 극장에서 만나게 됐죠? 좀 오래된 공연이라 걱정했는데 이렇게나 많이 찾아와주어 또 감동했다"고 전했다.
올 한 해 가족들의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서태지는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여기저기가… 그리고 내 미모에도 노화가"라면서 "그동안 운동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안 하면 영생에 실패하고 빨리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씩이나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전 딸 담이가 성적표를 받아왔다며 "'주의가 산만하고 장난이 심함'이라 써 있는 거다. 사실 나도 초3 때쯤 받은 성적표에 100% 동일한 문구가 써 있었던 게 기억나서 담이랑 같이 폭소! 엄마는 한심하다는 듯 째려봄"이라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MBTI 검사 결과 INTJ가 나왔다며 "올해는 특별한 계획이 없이 지내다 보니 내년엔 더 많은 꿈을 꿔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적었다.
한편 서태지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그는 2013년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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