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5’ 라건아 “본받고 싶은 마레이와 대결,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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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와의 매치는 늘 즐겁다. 마레이는 본받고 싶은 선수이자 항상 매치되고 싶은 선수이다."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에 어떤 강점이 있는지 묻자 라건아는 "굳이 꼽자면 3가지 이유가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강,약점을 파악한 시기가 있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팀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또 이제는 팀 디펜스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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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5-91로 승리했다. 6연승을 기록한 KCC는 12승 9패로 현재 5위이다.
라건아(34/199.2cm)가 경기 초반부터 골밑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1쿼터에만 12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라건아(31점 15리바운드)는 33분 45초 출전하여 2점슛 성공률 82%(14/17)라는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경기 후 라건아는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경기 후반부에 가서 좀 더 잘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책이 5개였는데 이 부분도 신경 쓸 필요가 있고, 더블팀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개선을 해야 할 거 같다. 전반적으로 팀이 리바운드나 수비를 잘 끌고 와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최근 라건아는 시즌 초반에 비해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듯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라건아는 “현재 몸 상태는 좋다. 오프 시즌 안 보이는 노력들을 해서 지금 상태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체중 감량을 해 무릎에 무리가 가는 걸 덜하게 만들었다. 국가대표에 다녀와서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까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줘야 하기에 몸 상태가 올라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아셈 마레이와의 매치에 대해서 라건아는 “마레이와의 매치는 늘 즐겁다. 마레이는 보드 장악력이란 확실한 강점을 지닌 선수다. 또 이기적이지 않은 선수여서 본받고 싶은 선수이고 늘 매치되고 싶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상대 선수의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KCC는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에 어떤 강점이 있는지 묻자 라건아는 “굳이 꼽자면 3가지 이유가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강,약점을 파악한 시기가 있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팀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또 이제는 팀 디펜스가 좋다”고 말했다.
라건아와 최준용은 특별한 친분을 가지고 있다. 최준용이 이번 시즌 KCC에 이적한 이유 중 하나도 라건아 덕분이라고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다.
라건아는 최준용에 대해 “가장 친한 형제이자 절친이다. 최준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슈퍼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이기적인 면모가 없다. 기록이 어떻든 신경을 쓰지 않고 벤치에서도 팀원들을 위해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 언론에 비춰지고 있는 모습과는 다르다”고 최준용을 치켜세웠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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