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21득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누르고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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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잡으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소니아의 활약에 힘입어 69-65로 승리했다.
경기장을 찾은 신한은행 팬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결과였다.
또 WKBL에 따르면 이날 경기서 4도움을 한 신한은행 김지영은 역대 42번째로 개인 통산 50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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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잡으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소니아의 활약에 힘입어 69-65로 승리했다.
지난 2일 부산 BNK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22일 만에 2승을 신고했다.
2승13패가 된 최하위 신한은행은 BNK(4승11패)와의 간격을 2승 차이로 줄이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신한은행 팬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결과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독 3위였던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이상 6승)와 함께 공동 3위로 추락했다.
김소니아가 21점(8리바운드)을 올려 승리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강계리, 이경은 등이 각각 20득점,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강계리는 역대 본인 한 경기 전반 최다 득점인 13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7~2018시즌 국민은행과의 11득점이었다.
또 WKBL에 따르면 이날 경기서 4도움을 한 신한은행 김지영은 역대 42번째로 개인 통산 500도움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19득점), 신이슬(13득점)이 분전했다.
삼성생명의 김단비는 역대 56번째로 개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쫓고 쫓기는 흐름이 펼쳐졌다.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가 경기 종료 41초를 남겨놓고 3점 슈팅을 성공하며 66-63까지 간격을 좁혔다.
슈팅 과정에서 얻어낸 프리드로우 1개를 성공시키진 못했으나 경기 종료 31초 때 배혜윤이 2점 슈팅을 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강계리가 프리드로우 2개 중 1개를 성공해 67-65가 된 경기 종료 전 8초 상황에서 이주연이 동점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신한은행이 프리드로우 2개를 얻었으나 이혜미가 모두 실패하며 더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다행히 이어진 프리드로우 2개 상황에서 강계리가 모두 성공, 신한은행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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