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구속 일주일째 구치소서 두문불출...檢 '강제 구인'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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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중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주일째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구치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중에는 송 전 대표를 소환하지 않고, 오는 26일 송 전 대표에게 검찰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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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6일 재불응시 강제구인 검토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중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주일째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구치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중에는 송 전 대표를 소환하지 않고, 오는 26일 송 전 대표에게 검찰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앞서 검찰은 구속 사흘 차인 지난 20일부터 3일 연속 송 전 대표를 소환했으나 그는 변호인 접견이 필요하다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 이유를 들며 소환에 불응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소환 건도 이뤄질지 미지수다. 법조계에서는 송 전 대표의 소환 불응은 향후 재판이나 검찰 수사 확대를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이 '돈 봉투 수수 의원'에 대한 수사를 예고한 만큼, 소환에 응할 경우 불리한 진술을 유도하거나 대질 조사 등을 압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송 전 대표는 소환 조사에 불응하는 대신 구속적부심은 신청하지 않는 방향으로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상태에서 검찰의 조사에는 응하지 않되 수사의 부당함을 알리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여론전'을 펼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26일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송 전 대표의 구속 기한은 한차례 연장을 포함해 최대 다음 달 6일까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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