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성탄절, 중부 중심 눈…추위 대신 미세먼지↑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곳곳에 눈이 내려 쌓이면서 거리가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밤이 된 지금 다시 서쪽 곳곳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겠고요. 내일 기온은 평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며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경기 남부에 최고 10cm 이상, 서울과 인천, 충청 북부에도 7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반면, 눈 소식 없는 동해안을 따라서는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고요.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3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한낮엔 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한낮에 광주 5도, 부산은 7도 등 대부분 5도를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한파 수준의 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MBN #날씨 #김다영 #화이트크리스마스 #눈 #대설특보 #한파주춤 #MBN날씨 #MBN뉴스센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