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부터 尹대통령까지…터무니없는 ‘가짜뉴스’ 퍼뜨린 유튜브 채널의 최후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2.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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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재계, 연예계를 가리지 않고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를 무차별적으로 퍼뜨린 유튜브 채널이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껴 자진 삭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조만간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해당 채널에 대한 공식 심의를 시작, 삭제 차단 등 강경한 조처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낀 채널 측이 자진 삭제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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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정치권과 재계, 연예계를 가리지 않고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를 무차별적으로 퍼뜨린 유튜브 채널이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껴 자진 삭제했다.

여러 가짜뉴스의 진원으로 지목된 유튜브 채널 ‘FuRi Creator’는 24일 현재 아무 콘텐츠가 업로드되지 않은 다른 계정으로 연결된다.

해당 채널은 확산에 용이한 짧은 영상을 위주로 올려왔으며 구독자는 5만4000명을 훌쩍 넘었다.

쇼츠들의 주요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 도중 막걸릿병에 맞아 분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가수 홍진영이 결혼한다”, “정치인 이준석의 결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축의금 1억 5000만원을 냈다” 등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문제가 됐다.

유명인이 이혼했다거나 위독하다는 내용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라 당사자 명예훼손 등 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조만간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해당 채널에 대한 공식 심의를 시작, 삭제 차단 등 강경한 조처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낀 채널 측이 자진 삭제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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