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시대… 10명 중 8명은 소규모 사업장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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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취업자 10명 중 7.9명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의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은 143만명, 외국인 취업자는 92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2년 외국인 취업자 69만8000명 가운데 79.1%인 55만2000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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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취업자 10명 중 7.9명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의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은 143만명, 외국인 취업자는 92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00명 이상 대기업에서 일하는 취업자는 2만8000명으로 전체의 3.0%에 그쳤다. 50∼299명도 16만7000명으로 18.1% 수준이었다.
조사가 시작된 2012년부터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주로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0인 이상 회사에서 일하는 취업자의 비중은 2∼3%대를 유지했고 50인 미만 회사의 비중은 80% 안팎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2년 외국인 취업자 69만8000명 가운데 79.1%인 55만2000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했다. 50∼299명과 300명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7.5%, 3.4%에 그쳤다.
4대 보험이나 계약조건 등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도 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기준 63.5%로 집계됐다. 올해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전체 임금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이 77%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다만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2017년 32.5%에서 2020년 54.3%, 2021년 55.8%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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